TITLE 훈장 오순남, 김명수 악행에 걸린 구본승 운명은?
DATE 2017-08-31


구본승이 김명수의 악행으로 교통사고를 당하는 아찔한 전개가 이어졌다.
30일(수)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강두물(구본승)이 황봉철(김명수)의 계략으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세희(한수연)가 보낸 강운길(설정환)의 가짜 엄마에 대해 알게 된 두물이 다시 운길의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운길산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물은 운길의 친모라고 주장하며 나타난 가짜 엄마가 운길이 심장이 좋지 않다는 것과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도 모르는 채라는 것에 의문을 품는다.

그러다가 명자(신이)가 밤중에 그녀가 수상한 통화를 하고 있는 것을 듣고 그 사실을 두물에게 전했고, 두물은 꼬리가 잡힐까봐 다급히 짐을 싸고 있던 가짜엄마에게 "어떻게 가족 찾는 간절한 마음을 이용해 사기를 치려고 하냐"며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말한다.

결국 그대로 여자는 모습을 감췄고, 두물은 차마 운길에게 가짜였다는 사실을 말하지 못한 채, "우리가 너무 급하게 그 사람을 네 엄마라고 받아들인 것 같다"라며 다시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운길은 "내가 어색해한다고 형까지 이러기냐. 이러면 우리가 그분을 의심하는 꼴이다"라며 진실을 모른 채 화를 내고는 돌아섰다.
두물은 운길이 상처를 받을까봐 일단 자신이 먼저 다시 과거 운길이 발견되었던 운길산에서 가족의 흔적을 다시 찾아보기로 한다. 그러던 와중 두물은 운길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이 사고를 당했던 것을 떠올렸고, "제가 그 사고 목격자인데"라고 주장하는 남자의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향한다. 물론 이것은 과거 운길과 순남(박시은)의 친부인 장지호(임호)가 봉철의 악행으로 교통사고를 당했던 사건이었다.

당시 학생이었던 두물은 이를 목격했고, 사고현장에서 마주쳤던 묘한 남자, 봉철을 떠올리면서 뒤늦게 "그 사람 어디서 봤는데!"라고 사색이 된다. 하지만 그때, 차가 돌진해 두물을 들이받았다. 두물이 과거 사건을 추적하고 있다는 것을 안 봉철이 박비서를 보내 그를 제거하려고 했던 것.

한편 순남은 두물이 사고를 당한 것을 모르는 채로 갑작스럽게 걸려온 그의 연락을 받게 되고, 두물은 휴대폰 너머로 순남의 이름을 부르다가 이내 소식이 끊어지고 만다.

과연 두물이 이대로 봉철의 악행에 걸려들어 꼼짝없이 목숨을 잃게 되는 걸까.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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