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투맨쇼' 박슬기, '팔방 여자' 리포터란 이런 것(종합)
DATE 2017-08-14


방송인 박슬기가 남편 이야기부터 톱스타 인터뷰 후일담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로 '투맨쇼'에 폭소를 안겼다.

7일 방송한 SBS 라디오 러브FM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에는 방송인 박슬기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슬기는 "인터뷰한 배우 중에 기억남은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강동원 씨다. 제가 처음 만났을 때가 영화 '의형제' 인터뷰였는데, 그땐 말씀이 별로 없었다. 송강호 씨가 다 말씀하셨는데, 두 번째 만나니까 변하셨더라"며 "영화 '가려진 시간' 개봉할 때 또 만났는데 그땐 인터뷰를 주도하시더라"고 말했다.

또 박슬기는 인터뷰의 노하우에 대해 "상대에 맡게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를 하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만나지 않냐? 저는 예전에 아역들을 인터뷰하기 위해 키즈카페에서도 진행한 적이 있다. 아이들과 할 땐 무릎을 꿇고 눈높이를 맞춰서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슬기는 "김구라 씨처럼 독설하는 분은 그분처럼 저도 독설이나 직설을 한다. 비방용일지라도 그냥 내보내야 더 재미있게 방송이 나오더라"면서 리포터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한 이날 박슬기는 신혼에 대해 묻자 "저희끼리 '신혼일기'를 찍고 있다. 싸울 때도 서로 존댓말을 해서 말하다 보면 풀린다"며 "시어머님이 저를 너무 좋아해 주신다. 주변 사람들한테 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아들보다 더 절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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