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빛의 일기' 윤다훈이 코믹한 모습을 보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7회에서는 이원수(윤다훈 분)가 자신에게 사기를 친 친구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원수는 사기꾼 친구를 찾아가 조용히 다가가며 평상에 놓여있는 고추를 집어던지며 "야 이 자식아"라고 외쳤다.
이에 화들짝 놀란 친구를 보며 "나다. 니가 사람이냐, 그 집이 어떤 집인데. 처가에서 현령이한테 물려준 집인데"라며 오죽헌 집을 빼앗긴 것을 탓했다.
이원수는 친구가 돌아보자 눈두덩이에 멍이 든 친구의 얼굴을 보고 놀라며 "내가 이런거 아니지, 누가 이런거야"라며 울먹였다.
친구는 미안함에 우리집에서 값나가는 거라고는 이거 밖에 없다며 거실에 놓인 화초장을 들고 가라고 했다.
원수는 화초장을 지게에 메고 가면서도 "저 자식은 태생이 사기꾼인데"라며 "우리 집이 참 멀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윤다훈은 특유의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며 친구와의 깨알 '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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